제22장
“고 대표님,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?”
강태준은 고명재가 회사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.
달려와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나서야 놀라움과 기쁨이 뒤섞인 채 서둘러 물었다.
“왜, 내가 회사에 오면 안 되나?” 고명재가 되물었다.
강태준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. “당연히 오셔도 되죠. 대표님 회사인데 언제든 오고 싶으실 때 오셔야죠.”
“유준명 건은 처리 잘했더군. 그런데 지사에 어떻게 그런 인간이 있을 수가 있지? 자네들은 여태 전혀 눈치채지 못했나?” 고명재가 굳은 얼굴로 물었다.
강태준이 해명했다. 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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